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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을 약없이 치료하는 방법!

by 외 계 인 2024.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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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 많으시죠?

알레르기 비염은 왜 생기는 걸까요?

그리고 내가 알레르기 비염이 맞는지 어떻게 알 수 있으며, 어떻게 치료해야 할지, 오늘은 이것에 대해서 살펴볼게요!

"알레르기 비염" 즉 "allergic rhinitis" 인데 알러지 반응에 의해서 코 점막에 염증 반응이 반복적으로 계속 생기는 것을 의미해요. 코 점막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당연히 콧물이 나고.. 코가 막히고 심해지면.. 코가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증후군이 생기고 그리고 후각 소실까지 일어날 수 있어요.

 

그렇다면 이런 알러지 반응은 어떻게 일어나는 것일까요?

자 꽃가루 한 조각을 예를 들어볼게요. 꽃가루 한 조각이 우리 몸속으로 들어옵니다. 콧속으로 들어오죠.. 그러면 보통의 경우는 우리 몸속에 림프구라는 것이 꽃가루를 "이물질" 즉 "외부의 적"이라고 인식을 합니다. 그래서 이 적을  꿀꺽 삼켜서 처리해서 버려요. 이런 외부 물질은 우리 몸속에서는 곧 외부의 적이기 때문에 적이 침투하면 어떻게 하겠어요? 얼른 공격을 해서 몸 밖으로 내보낸다는 거죠! 이렇게 우리 몸은 굉장히 준비성이 철저하기 때문에 한 번이라도 외부에서 이런 적들이 들어오면 다음에 또 들어올 것을 대비해서,, 이 적에 대한 특별한 병정들을 만들어 놔요. 각 정마다 공격해야 되는 포인트들이 다를 거잖아요? 여러가지 종류의 적들이 있을테니까,,이 적들에 대해서 각각 특별한 병정들을 미리미리 만들어 놔요. 그래서 다음에 한번 또 똑같은 적이 들어오면 미리 만들어 놨던 병정들을 핏속으로 뿌려서 그 적을 빠르게 잡을 수 있도록 이렇게 대비를 해 놓는 거죠!

그 병정들이 바로 "specific ige antibody"에요. 이런 "antigen"(외부의 적 즉 이물질) 종류에 따라서 우리 몸에는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안티바디 즉 병정들이 미리미리 만들어서 준비하고 있어요.

 

 

 

 

 

그런데  다른 적들이 들어왔을 때에 그때마다 그 적에 맞는 특별한 병정들을 내보내서 없애고 이런 과정들이 원활하게 잘 일어나는데 어떤 특별한 적이 들어오면이 사람의 몸속 세포들이 이 적을 너무 싫어하는 거예요. 이유는 특별히 없습니다. 그냥 너무 싫은 거죠.. 아주 조금 몇 명만 들어와도 이 사람의 몸은 이 적이 너무 싫어서 들어오자마자 쫓아내려고 병정들을 엄청나게 많이 내보내요.. 조금 들어와도 너무 싫으니까 병정들을 이만큼 생산해서 쫙 다 내보내는 거죠.

전쟁터에 우리 병사만 내보내나요? 그렇지 않죠.. 병사뿐 아니고 말, 대포, 화약, 여러 가지 군수 물품 같이 나갑니다. 그래서 어떻게 돼요? 적은 몇 명 안 들어왔는데 전쟁터가 엉망이 돼버려요.. 너무 병사들이 많이 나오고 각종 물자들이 다 나와 버리니까 전쟁터가 그야말로 엉망이 됩니다..

 

 

 

여기서 바로 적은 "외부 항원" (antigen) 즉 외부의 이물질이고 병사는 " 항체"(specific ige antibody)  이고 말,대포 화약같은 군수 물품들은 "ige"와 함께 나오는 "히스타민"( histamine) 같은 여러 가지 화학 생성 물질들이에요.

 

그리고 전쟁터는 어디겠어요?. 바로 우리 몸인 거죠!  특히 우리 몸속에서도 그 외부 항원이 침투한 곳. 예를 들어 코로 침투했으면 그 전쟁터가 바로 코가 되는 거예요. 자 이렇게 외부 항원에 대해서 정상적인 반응이 아니고 과한 과민 반응을 보이는 것 이것이 바로 알러지 리액션의 기전이에요. 알레르기 반응에 발생 기전입니다.

 

어떤 사람이 꽃가루에 알러지가 있으면 꽃가루가 적이죠.. 그 적이 코 전쟁터로 들어와요. 전쟁터로 들어오면 우리 몸속에서 온갖 병사들 안티바디들을 내뿜으면서 여러가지 군수 물품들 같이 히스타민 같은 것들이 다 여기 코로 와서 여기서 난리가 나는 거예요. 코가 전쟁터가 되는 거죠.. 그래서 온갖 몰려나온 그 염증 물질들과 그리고 ige 안티바디가 콧속에서 치열하게 싸웁니다. 이렇게 염증의 반응들이 계속 일으키다 보니 안쪽에서 당연히 분비물도 나오고 염증이 심해지다 못해서 점막이 퉁퉁 걸어서 코가 막히기도 하고 거기다가 가렵고 심하면 아프고 피가 나는 경우도 있고...  이렇게 여러 가지 반응들이 일어나는 거예요.

 

 

 

 

 

그러면 한번 들어오면 전쟁하고 끝나겠죠? 그런데 여러 번 반복해서 계속 들어오면이 전쟁터가 지워지기도 전에 바닥에 피, 고름, 분비물 뭐 이런 거 다 널려 있는데 거기에 또 들어와서 또 싸우는 거예요... 그러면 계속 그 잔해물이 쌓이고 굳고 또 그 위에 또 쌓이고 굳고 또 쌓이고 굽고 이렇게 만성이 되는 거죠.. 만성이에요. 그러다 보면이 콧속에 있는 점막 속 세포들이 자꾸 파괴되다 보니까 결국에는 심하게는 후각 손실까지 일어날 수밖에 없는 거예요.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법

알레르기 비염은 과연 어떻게 치료할까요?

비염에는 특화된 여러가지 치료약들이 있습니다.

콧물 줄줄줄 나기 시작하고 코 막히기 시작하면 바로 병원들 가시죠? "증상이 시작됐다", "내가 콧물이 나오기 시작한다" 하면은 이미 전쟁이 시작됐다는 얘기예요. 그러면 사실 전쟁터가 엉망이 되는 이유는 아주 적은 숫자의 적 때문이 아니라 우리 몸 병사들과 말, 대포, 화약 이런 것들이 너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넘쳐나서 전쟁터가 엉망이 되는 거죠..

그래서 이미 전쟁이 시작됐다 즉 "증상이 발생했다" 하면 내 몸속에 병사와 말대포 화약들을 진정시켜야 됩니다. 이미 들어온 적은 어쩔 수 없어요. 하지만 이미 너무 많이 나오고 있는 나의 병사와 여러 가지 화학물질들이 진정을 시켜야 된다는 거죠. 이렇게 진정을 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 "항히스타민제" 우리가 먹는 약이에요.

 

이 항히스타민제는 결과적으로 적을 막아주는 것이 아니고 우리 몸속에 과하게 반응하고있는것을 잠재워주는 역할을 해요. 이렇게 먹는 약 항히스타민제 유명하죠, 그리고 국소적으로 뿌리는 것도 있고, 스테로이드제라든가 여러가지 약들이 있어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어느 정도 적절하게 처방을 받으면 증상은 조금 호전되게 됩니다.

 

그러나 사실은 근본적인 치료는 전쟁이 시작되기 전에 막아야 돼요. 전쟁이 시작되고 나서 먹는 약은 사실 후처치죠.

알레르기 비염의 기본 치료 첫번째 원칙은 사실 이런 후처치가 아니라 선처치인데 그 선처치가 바로 회피요법이에요.

 

 

 

 

 

 

근본적인 선처지 치료방법: 회피요법

회피 요법이란 간단하게 원인 물질을 회피하는 거예요. 피하면 된다는 거죠..

그런데 이런 원인 물질을 회피하려면 정확한 원인 진단이 되어야겠죠.. 사람마다 어떤 적이 들어왔을 때 이런 과민 반응이 일어나는지가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 물질을 찾아야 됩니다. 자 지난 편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선 나의 증상들이 알레르기 비염에 합당한가 그리고 나는 알레르기 비염이 맞는가 이것에 대해서 먼저 진단을 받고 알레르기 위험이 맞다면 이렇게 나에게 알러지 리액션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이 무엇인지 찾아야 합니다. 이것은 피검사로 확인을 해 볼 수 있어요.

 

많이 쓰이는 것은 "마스트 검사"라고 체혈을 해서 피를 뽑아서 여러 가지의 적들하고 반응을 시켜 보는 거예요. 그래서 어떤 적하고 제일 잘 싸우나 어떤 적을 만났을 때 난리가 나나 이거를 찾는 거죠. 그런데 이 검사만으로는 완벽히 알 수는 없어요. 민감도란 특이도가 조금 떨어지는 검사입니다.

 

그래서 사실 저는이 검사를 하시는 환자분들한테  그래도 정확도가 조금 높게 좀 알려면 환자분이 그 알러지 리액션이 굉장히 심하게 일어났을 때 약을 아무것도 먹지 말고 오셔서 체혈을 해서 검사하는 것이 그나마 좀 더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려요. 이렇게 마스트 검사 외에도 피부 항원 유발 검사라든가 유니캠 뭐 이런 여러가지 검사들이 있습니다. 어떤 검사를 할지는 주치의 선생님하고 상의를 하시면 되겠고요.. 

 

 

 

 

비염의 원인물질 "두가지"

첫째로는 "계절성 항원"이 있어요.

계절성은 계절을 탄다는 얘기죠.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있죠.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있다 보니까.. 봄에는 봄에증식되는 나무들에서 꽃가루가 날아다니죠.  여름에는 풀이 증식하는 계절이에요. 풀에서 또 꽃가루가 날려다녀요. 그리고 가을은 잡초. 잡초가 증식하는 계절에는 잡초 꽃가루가 날라다니죠. 그래서 내가 1년 중에 증상이 언제 제일 심한가 생각해 보세요!

 

3, 4, 5월 봄의 증상이 심하신 분들은 나무 꽃가루 알레르기,  6월 7월 초여름의 증상이 심하신 분들은 풀 꽃가루 알레르기, 8, 9, 10월 초가을에 증상이 심하면 잡초 꽃가루 알레르기. 이렇게 나뉘어지는 거예요. 물론 이거 하나만 가지고 있진 않고 여러 가지를 가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둘째로는 "계절과 별 관련성이 없는 항원"이 있어요.

대표적으로는 집먼지진드기 있죠. 그리고 곰팡이 그리고 동물의 털, 각종 음식물 뭐 이런 여러가지 종류들이 있습니다.

자 그러면 이렇게 원인 물질을 회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 방법 즉 "회피 요법"이라고 말씀을 드렸어요.

 

음식 알레르기 음식 안 먹으면 됩니다. 동물 털 알레르기 그 동물을 멀리하면 되고 그런데 계절 알레르기는 그 계절만 되면 온 사방에 전국 각지 온 사방이 그 꽃가루들이 날려 달립니다. 눈에 안 보이죠.. 공기 중에 날라다녀요.. 피할 수가 없죠.

그리고 집먼지진드기 곰팡이는 실시간으로 우리가 함께 살고 있습니다. 피할 수가 없어요.

 

자 그렇지만 여기서 포인트는 전쟁을 한번 하느냐 아니면 전쟁을 조금씩 조금씩 수십번, 수백번 하느냐에 따라서 전쟁터가 엉망이 되는 정도가 매우 다르다고 말씀드렸죠? 그래서 조금이라도 적의 침투를 막으면 조금이라도 전쟁터가 덜 난리가 날 거예요. 

 

 

 

 

 

 

알레르기 항원의 침투를 막을 수 있는 방법

딱 3가지에요.  마스트 검사했어요. 마스크 검사했는데 집먼지 진드기 나왔습니다. 이거 어떻게 피하나요? 사실 뭐 집먼지진드기 피할 수 없죠. 햇빛에 이불 말리세요..이 정도가 끝입니다. 그런데 딱 세 가지 중요한 걸 지키시면 돼요.

1번은 온도와 습도 2번은 침실 관리 3번은 청소입니다.  

 

 

1번의 온도와 습도 어떻게  할까요?

실내 습도는 50% 이하 온도는 24도 이하로 유지하세요.

왜냐 집먼지 진드기는 75%에서 80%의 습도 그리고 25에서 28도의 온도에서 가장 잘 서식합니다. 그러다가 습도가 60% 이하로 되면 진드기들이 번식을 멈춰요. 그리고 습도가 50%이하로 떨어지면 하루 이내에 사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온도와 습도 유지가 기본이 돼야해요.

일단 온도, 습도 측정하는 온도 습도계 조그마한 거 하나 구비하시고 그리고 가을이나 겨울은 이미 건조하죠. 그렇기 때문에 환기를 좀 잘 시켜 주시고,, 온도를 적절히 맞춰 주시면 되고, 너무 난방을 심하게 하지 않도록 해주시고,, 봄이나 여름은 좀 더울 때는 에어컨디셔너로 온도 조절해 주시고 제습기로 습도 제거해 주시고 이렇게 유지하시면 충분합니다.

 

 

2번은 침실 관리, 침실 관리 어떻게 할까요?

진드기의 주된 먹이가 바로 사람의 각질이에요. 피부 각질, 비듬 이런 것들을 먹는데 침구류에 쌓여 있죠..

뭐 우리가 안 그러려고 해도 각질, 비듬 같은 거 침대에 소파 같은데 다 쌓여 있습니다. 이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불은 자주 햇빛에 널어서 말려주시고 세탁할 때는 무조건 55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서 세탁해 주세요. 그리고 베개랑 매트리스는 먼지가 통과할 수 없는 가죽이나 비닐로 싸 주셔야 하고요. 그 비닐이나 가죽 커버도 정기적으로 닦아 주셔야 합니다.

너무 불편하시면 "알레르기 방지 커버"가 요새 팔고 있습니다. 뭐 그런 것들이 사서 씌우셔도 돼요.

 

 

3번은 청소인데요. 집안 청소 어떻게 할까요?

 

우선 바닥과 소파를 바꾸셔야 해요. 카페트 절대적인 적입니다.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가 있으신데 카페트가 있는 건 절대적으로 안 돼요. 카페트 다 버리셔야 합니다.

제일 좋은 건 장판이에요. 장판을 항상 깨끗이 매일매일 닦아 주시고 카페트는 다 버리셔야 해요.. 그리고 소파, 요즘 "패브릭소파" 안됩니다!. 다 버리시고요. 나무 소파 비닐 소파 차라리 가죽 소파가 낫습니다. 카펫이나 천소파 왜 안되느냐 공기로 전파되는 꽃가루라든가 진드기 이런 모든 것들이 다 그냥 쌓여 있는 장소예요. 카페트라는 것은,, 면소파도 마찬가지고요,,이 카펫이나 소파는 진공청소기로 청소를 할 때 70% 이상 이물질들이 제거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일단 카페트 하고 소파를 바꾸시고,, 진공청소기도 집먼지 진드기 제거용 여과 필터를 장착을 할 수가 있어요.이 여과기를 부착해서 청소기를 돌려주세요!

 

 

 

 

 

 

그런데 공기청정기... 이거는 생각보다 쓸모가 없습니다. 집 먼지 진드기 항원들은 약간 아래로 가라는 특성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공기청정기가 대부분 공기 중에 거를 이렇게 들어가서 밖으로 나오죠. 아래로 가라앉아 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공기청정기로는 효과적으로 제거가 되지 않아요. 그냥 공기청정이 사실 생각하지 마시고 장판으로..  그리고 소파는 나무 소파도 괜찮고 아니면은 가죽 소파나 비닐 소파 이런 걸로 좀 바꿔 주셔야 합니다.

 

자 이렇게 조금이라도 집먼지진드기와 꽃가루들을의 침투를 막으면 여러분들의 콧물, 코막힘 그리고 간지러움 알레르기 비염들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거예요. 매일같이 이것들을 다 챙기긴 힘들겠죠.. 온도 습도 맞추고 침실 관리하고 청소하고 매일같이 하시는 힘들어도 조금이라도 실천해주시면 적의 침투가 줄어들어서 알레르기 비염이 좋아지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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