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 혈당에 대한 모든것
공복 혈당이 높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어요.
근데 그 중에 가장 중요한 두가지를 꼽자면 이 두가지를 해결하면 공복혈당이 떨어져요.
오늘은 당뇨환자 분들이 가장 많이 물으시는 질문 중에 하나죠.. "왜 공복 혈당이 높을 까요 ?"
이 질문은 특히 식이조절 운동 열심히 하는 당뇨환자 분들이 굉장히 억울해 하시면서 물으신 질문이에요.
특히나 당화혈색소 까지도 다 조절을 잘 되는데도 공복혈당만 유난히 높으신 분들 계시죠?
자! 그렇게 답답하셨던 분들 오늘 잘 들어주세요~!
공복혈당, 공복혈당 하는데 이 "공복혈당"이 높다는 것은 과연 어떤 의미일까요? 그리고 공복 혈당이 높다는 것은 내 건강과 내 당뇨병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그리고 떨어뜨려야 하는 이유가 뭘까요? 마지막으로 대체 왜 안 떨어 질까요? 오늘은 이 공복 혈당 에 대한 모든 것을 파헤쳐 볼게요!
공복혈당이 무엇일까?
공복 혈당 이라는 것은 8시간 금식을 한 후에 나의 혈액 내에 포도당 수치 값을 의미해요.
정상수치 기준은 99까지 이고 100~125사이는 공복 혈당 장애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126 부터가 당뇨에 진단기준에 들어가요.
그렇지만 공복 혈당이 한번 126이 나왔다고 바로 당뇨로 진단하는 것은 아니고 공복혈당이 126 이상으로 2회이상 측정 되거나 공복혈당이 126 이상 이면서 동시에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인 경우 이렇게 두가지 경우에 당뇨로 진단할 수 있어요. 결국에는 당화혈색소와 공복혈당 이 두가지 모두 다 당뇨의 진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란 얘기입니다.
자 그렇다면 공복혈당 의 기준에 대해서는 아셨고.. 이 공복 혈당이 높은 것은 나의 혈관과 당뇨병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당뇨의 모든것을 조절하 핵심은 바로 "당"입니다.
혈당이 70이상 올라가기 시작하면 인슐린이 분비되기 시작하고 분비된 인슐린이 간 지방세포 근육 세포 등 여러가지 장비로 가서 당을 흡수해 라고 명령을 내리죠.. 그러면 각 장기들이 당을 흡수하는 거에요. 이렇게 흡수한 후에 혈당이 떨어져야 인슐린의 분비가 감소 되게 됩니다.
그런데 공복혈당이 높다는 얘기는 공복일때도 혈당이 높으니까 식사를 하면 식후 혈당은 더 올라간 된 얘기죠..
그렇다면 음식을 먹든 안 먹든 혈당이 계속 높아요.. 그리고 혈당이 계속 높으면 인슐린도 계속 분비된다 얘기입니다.
떨어지지가 않죠.. 당이 떨어져야 인슐린 분비도 떨어지는데 당이 떨어지질 않고 계속 높으니까 .. 쉴새 없이 인슐린도 계속 분비되게 되요. 그러다 보면 당연히 인슐린이 분비되는 최장도 지치고 힘들고 나중에 괴사 까지 일어나고 거기다가 인슐린이 또 너무 많이 분비돼 있으니까, 내 몸의 세포들.. 지방 세포, 간, 근육 세포들이 인슐린이 항상 많이 나와있으니까 둔감해지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인슐린 레지스턴스에요. 인슐린 저항성. 인슐린에 대해서 저항성을 갖게 되는 둔감해 지는 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분비돼 있는 인슐린으로 인해서 인슐린에 대한 반응도 점점점 둔해지고 거기다가 이 혈당이 높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당독성"이 있습니다. 당에 독성을 일으킨다는 얘기에요.. 당독성이 생기면 최장의" B-cell"에 기능 장애 사멸까지 일어나게 됩니다..이렇게 최장이 상해버리면 당이 아무리 올라도 최장에서 이전처럼 열심히 인슐린을 분비할 수가 없어요. 분비할 수 있는 세포가 사멸되었기 때문이죠.
결국 떨어지지 않는 혈당은 우리 몸의 다른 세포들의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키게 되고 당독성을 발생시켜 버려서 최장 까지 지치게 만드는 결국에는 당뇨에 급격한 악화를 유발하게 됩니다. 자 그러면 이렇게 높은 공복혈당이 안좋다는 건 아셨어요...
높은 공복혈당은 왜 안떨어질까요? 어떻게 떨어뜨릴까요?
공복 혈당이 높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어요. 그런데 그 중에 가장 중요한 범인 두 가지를 꼽자면.. 바로 내장지방과 지방간 이에요. 자 이것을 이해하려면 공복일때 우리 몸속에서 혈당이 조절되는 원리에 대해서 아셔야 해요.
우리 몸은 공복이 오래되어도 혈당이 어느 정도 수준 이하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자 우리가 이제 숨만 쉬어도 에너지원으로서 혈당을 계속 사용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에너지를 계속 쓰고 있음에도, 당을 계속 쓰고 있음에도 혈당이 뭐 어떻게 해서 유지될 수 있는 걸까요?
우리가 평상시에 음식을 섭취하면.. 다 분에해서 쓸만큼 쓰고 남는 당들은 내장지방, 간으로 다 보내져서 저장하게 됩니다. 그리고 공복이 되면 들어오는 당이 없기 때문에 간하고 지방세포, 근육 세포 들에서 저장해 놓았던 당이 혈당으로 다시 나오게 되요. 저장고가 풀어지는 거죠.. 다시 나오게 되면 그 당을 다시금 사용하게 되는 거예요..이렇게 내장지방과 간이 우리 몸의 저장고 역할을 합니다.
공복 혈당이 계속적으로 올라가는 경우는?
첫번째 원인, "내장지방"의 경우를 볼게요.
내장지방은 간단히 말해서 복부 둘레 라고 생각하시면 간단합니다.
내장 지방이 많다는 것은 나의 저장고가 크고 많다는 얘기에요. 그러면 공복상태에서 당을 꺼내쓰려고 저장고를 살짝 열었을 때 이 저장고의 전체 양을 많으니까 당이 조금 나오는게 아니고 밀려서 우수 나오게 됩니다.
"지금 공복이다" 이렇게 신호를 보내자, 저장고를 약간 풀줬는데 당이 우수수 엄청나게 많이 쏟아져 나오게 돼요..
왜냐하면 저장부 자체의 양이 많고 크기 때문이죠.
실제로 임상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내장지방 즉 허리둘레가 남성은 80 cm 여성은 90cm 이상 일 때 공복 혈당 장애 발생률이 급격히 올라간다는 보고가 있어요. 그리고 매년 1cm 허리둘레가 증가하는 경우에 당뇨발생, 공복 혈당 장애 발생률이 계속 급격히 증가한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이렇게 내장지방 즉 복부 둘레는 우리의 공복 혈당 조절에 있어서 치명적인 역할을 한다는 거예요.. 결국에는 그래서 이 저장고 크기 자체를 줄여야 합니다. 내장 지방의 양을 줄여야 된다는 얘기죠..
두번째 원인인, "지방간"에 대해서 볼게요.
내장지방 뿐 아니라 간도 저장고의 역할을 한다고 말씀 드렸었죠. 남는 당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게 되요.
그런데 이 간에서 당이 너무 과다하게 분비되지 않도록 섬세하게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인슐린 이에요.
이 저장고의 문을 열고 닫고 아주 미세하게 섬세하게 조절을 잘하는 것이 바로 인슐린의 역할인데 간에 지방이 쌓여서 지방간이 되게 되면 이 지방이 쌓인 자체로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렇게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버린 지방간은 섬세하게 조절 하려는 인슐린이 나와도 인슐린의 말을 듣지 않아요..
인슐린 저항성이 있다보니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냥 계속적으로 당을 내보내게 돼요.
그럼 지방간은 왜 생기는 거냐...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침착되는 것인데 제가 지난번 영상에서도 당뇨 지방간 고지혈증 에 대한 연관관계에 대해서 설명 한번 드렸었어요. 일반 사람에게 있어서 지방간이 생기는 것보다 당뇨 환자에 있어서 지방간 이라는 것은 뗄래야 뗄수가 없고 훨씬 더 빠르게 필연적으로 생길 수 밖에 없는게 당뇨환자에 있어서 지방간이에요.
그리고 사실 이 모든 것은 다 연결관계에 있습니다. 내장지방이 많아진다. 즉 비만 상태로 가면 지방이 넘치다 보니 당연히 고지혈증, 지방간이 발생하게 되고 그러면서 지방세포와 지방간에서 발생한 인슐린 저항성 때문에 결국에는 당뇨 까지.. 이렇게 다 연결 관계 속에 있어요.
결국에는 지방간이 좋아지게 하는 것 또한 내장지방의 해결 방법과 같다는 얘기에요.
우리 몸속에 지방세포를 줄이는 것이 궁극적인 해결책이라는 얘깁니다..
물론 내장지방과 지방간 외에도 공복 혈당을 높이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어요. 스트레스, 불면, 간염 등등 뭐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는데 이런 것은 지방간과 내장지방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작은 이유들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장지방과 지방간 이 두가지를 해결하는 거예요.
공복혈당의 해결책
이렇듯 핵심 해결책은 지방세포를 줄여 주는 겁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지방세포를 줄인다는것이 "무작정 체중을 줄인다, 굶어서 살을 뺀다" 이렇게 하시면안돼요. 무작정 굶어서 체중만 빼봤자 근육과 수분만 빠집니다.
지방세포는 줄지 않아요.. 체중은 많이 빼지 않으셔도 좋아요.. 제중은 거의 안빼셔도 됩니다. 그렇지만 근육은 오히려 들리면서 지방세포가 빠질 수 있도록 "운동"을 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게 결론이에요.
당뇨 진단 받은 후에 내가 식이 조절도하고 운동도 꾸준히 했고 심지어 체중도 감량했는데도 공복혈당이 안떨어지는 경우가 있죠 이유가 뭘까요?
"내가 어느날 당뇨를 진단 받았다" 자 오늘부터 당뇨라고 얘기를 듣고 당뇨 약을 먹기 시작했어요. 그러면 나의 당뇨는 언제 발생한 걸까요? 당뇨가 전날 발생한 걸까요? 내가 당뇨를 진단받은 그 순간에는 이미 내 몸 속에서 당뇨 라는 병이 5년에서 10년 정도 진행이 된겁니다. 그전에 꾸준히 검사를 받았는데 검사에서 이상이 없었다? 그래도 상관없어요. 내 몸 속에서 당뇨가 생긴 순간에는 내 몸 속에서 5년에서 10년 정도 천천히 진행해서 질병 형태로 나타난 순간이 바로 지금이라는 얘기에요.
그렇기 때문에 5년이나 10년을 묵힌 상태이기 때문에 이렇게 묵혀진 내장지방 그리고 지방간과 이슐린 저항성은 빠른 속도로 좋아지지 않습니다. 당연한 얘기죠.. 자 그러니까 여러분 답답해 하지 마세요. 빠른 시간에 해결될 수 있는 병이 아니에요. 공복혈당이 안 떨어지면 굉장히 스트레스 많이 받는 분들이 계세요.. 오랫동안 묵혀온 병이기에 그시간만큼 열심히 노력을 하셔야 합니다. . 5년 10년의 노력은 기본이라는 얘깁니다.
그리고 이 지방 세포들을 많이 빼고 나서도 이 남은 지방 세포들의 인슐린 저항성이 좋아지는데 또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려요.. 절대로 단번에 좋아지지 않습니다. 하시던 그대로 운동하시고 그대로 식이조절 하시고 이렇게 쭉 유지하다 보면 수년에 걸쳐서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좋아져 있는 공복혈당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자 그렇기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으시면 스트레스 자체가 당을 올릴 수 있다는 것 잊지 마시고 ...
공복 혈당이 높다고 해서 매번 식전 당을 체크하고 바로 이렇게 수십 번 더 체크 한다던가 아니면 병원을 급격하게 바꾼 다던가, 약을 늘린 다던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 고민하지 마시고,,, 오히려 그럴 시간에 운동을 조금 더 해주세요. 특히 당뇨 환자에게 가장 좋은 운동은 식후 운동인거 아시죠?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정도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을 섞어서 오늘도 열심히 운동해 주세요.
자 오늘은 여기까지 공복 혈당의 의미, 공복혈당의 진단 기준과 공복혈당이 높다는 것의 의미, 공복 혈당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와 공복 혈당을 떨어뜨리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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