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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MZ세대의 "남한말투" 쓰는 범상치않은 상황

by 외 계 인 2024.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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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괴뢰TV" 시청으로 인한 10대소년 12년 노동형

얼마 전 영국 BBC는 북한에서 한국 드라마를 봤다는 제목으로 10대 소년 두 명이 노동형 선고받는 희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2022년에 촬영된이 영상은 16세 소년 두 명이 야외 운동장에서 수백명의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갑이 채워지는 장면을 담고 있는데,, 이 두 학생은 12년에 노동 형이 선고됐습니다.

제목은 "남한 TV 프로그램 시청" 제복을 입은 경찰관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지 않는다며 소년들을 질책하는 모습과 함께 "썩은 꼭두 가시 정권의 문화가 심지어 10대들에게 높아졌다, 그들은 고작 16 살이지만 자신들의 미래를 망쳤다."며 한국을 언급하는듯한 나레이션도 포함됐습니다.

 

 

 

 

그런데이 영상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이소년들이 미성년자라는 점입니다.

북한에서도 미성년자에 대한 처벌은 관대해 과거에는 이렇게 법으로 러인 미성년자에게는 5년 이하에 노동형 처 있었습니다.

 

그런데 2020년부터 김정은이 남한 영상물을 시청하다 걸리면 사형에 처하도록 법을 바꿔 버렸죠..

왜냐면 김정은이 현재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체제가 흔들리는 것인데 북한의 젊은이들이 어떻게 해서든 남한 영상물을 시청하며 체제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한 탈북민은 BBC 와 인터뷰에서 미국 드라마를 보다가 걸리면 뇌물을 주고 빠져나올 수 있지만 남한 드라마를 보면  총살당한다는 끔찍한 사실을 공유했습니다.

또 다른 20대 탈북민은 "북한에선 남한이 우리보다 훨씬 못 산다고 배우지만 남한 드라마를 보면 전혀 다른 세상이다"

북한 당국이 그 점을 경기하는 것 같다고 추측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북한에서 한국 TV 프로그램은 어마어마한 범위로 퍼진 것으로 보여집니다.

탈북민 이기도한 박유성 영화 감독은 "텔레비전이 있는 북한 가정 대부분이 한국 영화를 접했다고 볼 수 있다며 한류를 접한 젊은 층이 김지혜를 내세운 4대 세습에 불만이크며 북한 당국은 이들이 외부문화를 접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막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불만은 실제로 북한 체제를 뒤흔드는 내관이 됐습니다. 북한의 젊은 세대를 jmd 세대 즉 장마당 세대라 부르는데,, 이들에게 북한 노동당은 밥을 주는 것도 아니면서 충성만 강요하는 꼰대 이미지로 박제되어 있습니다.

 

 

 

2017년 탈북한 한 여성은 "평양에 살아도 배급만 먹고 살기 어렵기 때문에 부모님이 장마당에서 돈을 벌었고 그 돈으로 과외 도 받았다.. ","노동당에 충성해야 할 이유가 없었다"며 현 북한 젊은 세대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는지를 적나라하게 밝혔습니다.

 

그런데 요즘 북한의 20대들은 노동당 간부가 행사에 참여하라거나 돈을 내라고 하면 반항하는 경우가 많아 간부들이 오히려 눈치를 볼 정도라고 하죠.. 이런 반항심에 바탕에는 외부 문화 특히 북한보다 가난하고 짐승보다 못한 삶을 사는 남한의 영향이 아주 컸습니다.

한류는 노동당의 고강도 단속에도 이미 평양에서는 한국 드라마나 k팝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운 지경이 됐는데 우리가 미드를 정주행하듯,, 북한 jmd세대들은 한국 드라마를 보며 밤을 지세우는 것이 흔한 일이 됐습니다.

한국 드라마를보다 잠을 설쳐 눈이 쾡해진 것을 두고 너구리 눈이라 부르는데 일터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 20~30대의 대부분은 전날 한국 드라마를 보며 밤을샌겁니다.

 

 

 

 

2009년 북한 당국이 김일성 종합대학을 불시 검문 했더니 학생 18,000명 중 2천여명의 소지품에서 한국 영상이 담긴 시디와 USB 나왔다고하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한류에 빠진 자식들을 위해 목숨 걸고 탈북하는 고위층이 김정은 직권이후에 부쩍 많아졌다고 하죠..

그런데 가장 심각한 점은 북한의 강점으로 내세우는 100만 북한군 중 거의 대다수가 한류에 중독된 10대에서 20대라는 점입니다.

 

 

 

 

입대전 장마당에서 돈맛을 알고 한류를 실컷 접한 북한군 젊은 병사들이 군인 장기자랑에서 BTS 피땀 눈물 춤을 선보이는 판에 과연 실제로 전쟁이 발발했을 때 제대로 싸움이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김정은은 남한의 미사일이나 자주포 탱크가 아니라 한류와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김정은은 K팝으로 대표되는 한국문화는 북한 젊은이들의 복장 헤어스타일 말 행동을 타락시키는 악성 암으로 규정하면서이를 내버려두면 북한이 "축축하게 젖은 벽처럼 무너져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2020년 12월  한류컨텐츠를 유포할 경우 최고 사형 시청하다 적발될 경우 경우 최대 징역 15년에 처한다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해 외부 문물이 북한으로 유입되는 것에 강력한 제동을 걸었습니다.

 

국정원에 따르면 현재 북한에서는 젊은층 사이에서 "남친", "쪽팔린다"를 비롯 남편을 "오빠야' 남자 친구를 "자기야"로 부르는 등  남한식 말투와 호칭을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문화의 파도는 힘으로 막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북한에는 장마당을 통해 한국 드라마나 영화가 깊숙히 침투해 있죠..

 

이런 외부 문물을 통해 자신들과 같은 언어를 쓰는 민족이지만 전혀 다른 생활을 하는 모습을 본 젊은이들은 그에 대한 호기심이 생길 것이고 더 많은 것을 찾아보기 마련입니다. 시나브로 한국에 중독되기 시작하는 것이죠..

한 설문 조사 결과 북한 주민 응답자 대부분이 남한 영상물을 보고 말투를 따라해 보거나 노래를 따라 불러 봤고 차림도 따라하게 됐다고 응답했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76%가 시청 이후로 남한 사회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는 겁니다.

이런 현상은 김정은의 입장에서 체제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자유아시아 방송에 따르면 함경북도의 한 주민은 남조선 말투로 전화하다가 단속된 청진 농업대 학생  4명은 퇴학을 당하고 가장 어려운 직장인 온성 탄광으로 강제 배치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학생 4명 중 1명이 전화 통화중 "자기야"와 같은 남한식 말투를 쓰다 주변에 있던 단속 요원이 적발했고 나머지 3명은 "동조죄".. 그러니까 북한에서는 남한 말투를 쓰는 것을 엄청난 위협으로 받아들인다는 겁니다.

 

얼마 전에는 한국영화를 보고 이를 유포한 혐의로 주민 3명이 공개 처형을 당하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이런 사건을 접하는 jmd 세대 사이에서 남한 말투 잘못 썼다가 노동형 처하거나 공개 처형 당할지도 모른다는 끔찍한 소문이 도는 겁니다.

 

 

 

 

결국 북한은 작년 1월 최고 인민회의 제 8차 회의에서 남한 말을 비롯한 외국식 말투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며 "평화문화어보호법"을 채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법이 2020년 12월 제정한 "반동사상문화배겨법"과 2021년 9월에 만든 "청년교양보장법"의 일환으로 북한 주민들이 남한 드라마나 영화에 나온 남한식 말투를 따라하는 현상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남한 말투를 사용하는 사례가 잦아 북한 젊은이들의 사상이 느슨해지는 것을 맞고 사회 전반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려는 의도가 짙게 깔려 있죠..

 

미사일은 막을 수 있어도 문화는 막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우리의 훌륭한 문화가 북한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막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한류가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더욱 다양 한 경로로 북한으로 흘러들어갈 것이고 ,,이는 궁극적으로는 북한의 체제가 붕괴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정치 외교적인 문제로 희미해지는 통일을 문화의 힘으로는 상상해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유튜브 디시멘터리

 

 

 

 

BBC괴뢰TV극 시청으로인한 북 중학생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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