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몸에서 보내는 신호, 폐암의 전조증상
흡연을 하는 많은 분들께서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이 있다면 뭘까요?
바로 "폐암"이에요. 흡연을 계속 한다는 것은 사실은 폐암의 위험성에 계속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해요.
그렇지만 많은 분들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연을 하기 힘들기 때문에 이 사실을 외면하고 있는게 현실이죠..
폐암은 우리나라의 암 발생률에 20%를 차지하는 다른 암들에 비해서 발생 빈도가 높고 치명률도 높은, 사망률이 높은, 그런 암이에요.
다른 암과 달리 초기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어려운것이 대표적인 원인이라고 볼 수 있어요.
우리가 매체를 통해서 자주 접하는 폐암의 증상으로는 잦은 기침과 객혈, 가슴 통증 등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증상들은 폐암이 어느 정도 진행을 많이 하고 나서 나타나는 증상이에요..
이 단계에서는 대처가 늦다고 보시면 되겠죠.. 그러나 이렇게 흔히 알려진 증상 외에도 우리가 몰랐던 폐암의 징후를 알리는 전조증상이 있어요. 오늘은 우리가 모르고 넘겨왔던 다양한 폐암의 전조 증상에 대해서 살펴보고 혹시 나도 폐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폐암의 전조증상 첫번째
첫번째로는 "한쪽 동공이 축소"되는 거에요.
이런 특이한 증상은 폐의 가장 윗부분, 그 첨불에 폐암이 생기는 경우에 척추의 신경이 건드려지게 되고.. 그런 경우에 얼굴에 있는 교감신경이 손상되게 됩니다.
이때 발생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호너증후군"인데요.
이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이 한쪽 눈 위 꺼플이 처진다거나 한쪽 눈 동공이 다른 쪽에 비해서 작아지거나 한쪽 얼굴에만 땀이 나지 않는 그런 증상들이 발생하게 돼요.
이 호너증후군의 원인은 35~60%정도가 종양입니다. 폐암이 아니어도 다른쪽의 암이어도 폐로 전이가 된 경우라던가 이 암덩어리가 해당되는 신경을 침투하게 되면 그 신경 손상에 의해서 이런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 데요.
원인 질환을 제거했을 때 증상이 사라진다는 특징이 있어요. 그렇지만 사실 이런 원인이 다른 원인이면 모르겠지만.. 암 덩어리가 원인이라면 사실은 좀 완치되기가 힘들겠죠..
사실 이 호너증후군도 암이 약간 진행됐을 때 발견될 수 있는 증상이라고 보시면 되겠는데, 굉장히 운이 좋은 케이스라면 정말 암 덩어리가 폐의 끝부분에 약간 있는데 이런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 경우는 굉장히 운 좋게 빨리 발견된 경우라고 보시면 되겠죠?
폐암의 전조증상 두번째
두번째 특이한 증상은 손가락 끝이 부풀어 오르는 "곤봉지 현상"이에요.
손가락 끝이 굉장히 부어오르거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 유독 얼굴과 눈이 붓거나 이런 부위가 비정상적으로 지속된다면 폐암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해요.
폐암으로 인해서 손가락 끝이 부어오르는 원인은 폐에 있는 암덩어리 때문에 공기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산소가 들어가고 이산화탄소가 나오는 그런 작용이 폐에서 일어나야 되는데 암덩어리 때문에 원활하지가 못한 거죠..
그렇기 때문에 체내에 있는 그런 산소가 부족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산소 전달을 위해서 말초 쪽에 있는.. 이 손가락 끝쪽에 있는 모세혈관들이 확장되게 됩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모세혈관과 말단에 있는 그런 연조직들이 과다 증식하게 되면 이런 "곤봉지"가 발생하게 돼요..
만약에 이 폐암이 퍼져서 머리와 팔에서 심장으로 혈액을 운반하는 대정맥을 누르거나 침투하게 되면 얼굴이나 목 등을 포함한 가슴 위쪽부터 얼굴 전체까지도 부울 수가 있습니다.
방송에서도 몇 차례 좀 나왔었죠.. 이것을 실제로 자가진단할 수 있는 테스트는 없는가?
"핑거클러빙"이라고.. 양손의 검지 손가락을 이렇게(영상처럼) 대보는 거예요. 이렇게 대 봤을 때 다이아몬드 모양이 만들어지냐 인거죠... 이렇게 했을 때 건강한 사람의 경우에는 손톱 사이에 이렇게 얇은 틈이 생기잖아요. 뭐 어떻게 보면 다이아몬드 모양 같기도 하죠.. 틈이 어쨌든 생기는 거죠..
실제로 폐암 환자 약 35%에서 공봉지로 인해서 발생하는 이런 "핑커클러빙" 현상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가 이제 흡연을 하고 있어서 폐암을 평상시에 걱정했던 분들이라면 검지와 검지사이에 다이아몬드 모양의 좁은 틈이 생기는지 한번 확인해 보시면 좋겠죠?
폐암의 전조증상 세번째
세번째는 "체중의 급격한 증가 또는 감소"에요.
어떻게 보면 반대잖아요? 그런데 이 반대가 어떻게 일어나느냐.. 폐암을 앓고 있는 경우에 몇몇 사람들의 경우는 "쿠싱 증후군"이 생기게 됩니다.이 폐암 덩어리가 몸의 코르티솔 수치를 높이는 "ACTH"라는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을 분비하게 돼요.
그러다보면 부신피질을 자극하는 호르몬이 폐암덩어리에서 나오니까 부신피질이 자극되게 되고.. 결국 이 부신이라는 장기에서 코르티솔이 나오게 되는데 ... 이 코르티솔은 일종의 "스테로이드" 입니다.몸속에 있는 자연스테로이드에요. 그러다 보니까 그 스테로이드 성분으로 인해서 살이 급격하게 찌고, 멍이 들고, 배 중심성 비만이 되고, 팔다리는 얇아지고,, 뭐 그런 증상들이 발생하게 돼요. 그게 바로 "쿠싱 증후군"이에요.
반면에 신장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들도 분비가 될 수가 있는데 그러다 보니까 고칼슘혈증이나 항이뇨호르몬이 분비되는 뭐 그런 증상들 때문에 너무 심한 이뇨작용이 일어나게 되고 너무 심하게 수분이 빠져나가다 보니까 붓기가 가라앉다 못해 식욕이 떨어지면서 몸무게가 줄어드는 그런 증상이 발생하기도 해요.
폐암의 전조증상 네번째
네번째 증상은 "두통"입니다. 폐암이 생길 경우에는 머리나 얼굴, 팔 부위 같은 상반신으로 혈액이 퍼져 나간 다음에 폐암 덩어리 때문에 혈액이 돌아서 다시 심장으로 돌아가는 그 정맥 부분이 눌리면서 제대로 혈액이 통과하지 못하고 심장으로도 제대로 가지 못하고 뿜어 나오기는 계속 뿜어져 나오니까.. 얼굴이나 팔다리 상체에 혈액이 정체되면서 붓기가 생기게 됩니다.
그런 붓기와 함께 심한 두통도 발생할 수 있어요. 심각한 경우에는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두통에 이어서 기절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추가적으로는 아까 나온 그런 이상 호르몬들 때문에 고칼슘혈증이 생기면서 높은 칼슘 때문에 두통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요.
폐암의 전조증상 다섯번째
다섯번째 증상은 "혈전 증상"인데.. 심부정맥혈전증이나 폐색혈증이 나타날 수 있어요.
폐암에 걸린 사람들은 다리나 팔 또는 폐에 혈전이 생기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혈전은 말 그대로 혈액 속에서 피가 덩어리져서 떡처럼 되는 그것을 바로 "혈전"이라고 해요.
폐암이 있으면 그 암이 응고과정을 촉발시키는 염증 물질들을 많이 발생시키기도 하고 종양 자체에서 나온 화학물질들이 응혈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갑자기 심부정맥혈전증이나 폐색전증이 발생하면서 갑자기 팔이나 다리 한군데가 급격하게 부어오른다던가 아니면 갑작스런 호흡곤란이 발생한다던가 이런 증상들이 발생하면 혈전증이 발생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라고 한번쯤 의심해봐야 한다는 얘기죠.
이밖에도 우측에 보이시는 다양한 증상들이 폐암에 의해서 발생할 수가 있어요.
하나씩 한번 확인해 보시고.. 내가 이런 증상들 중에 하나에 해당된다면 만약을 위해서 가까운 병원에 방문해서 검사를 꼭 한번씩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자 오늘은 이렇게 우리를 두려움에 떨게 하는 "페암"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폐암은 특히나 초기 증상이 흔하지 않은 경우이기 때문에.. 약간은 좀 특이한 증상들과 특이하게 찾아볼 수 있는 점들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어요.
물론 너무 큰 걱정을 할 것은 아니지만.. 폐암은 예방할 수가 없는 암이기 때문에 오늘 제가 말씀드린 그런 내용들을 통해서 나의 자가진단을 한번씩 꼭 해보시고요.. 이왕이면 금연을 시도해 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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