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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화된 구도심을 신도심으로! "창원"

by 외 계 인 2024.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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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가치의 재발견 "창원"

산업도시 창원과 항구 도시 마산 그리고 군항제의 진해 2010년 7월 1일 개성이 다른 마창진 세 지역은 통합돼 통합 창원시가 됐습니다. 아직까지도 이제 뭐 저희는 창원, 마산시 따로 부르고 있어서 원래살던 사람들은 다 그렇게 부르는거죠.

 

 

 

마산창원 지내는 조선시대엔 창원군 이란 이름으로 원래 한 지역이었습니다. 그런데 일제 강점기 때 분리됐다 2010년 다시 통합된 겁니다. 따라서 창원의 통합은 어찌보면 창원의 옛모습을 되찾은 사건입니다. 우여 곡절 끝에 최근 창원 특례시가 되긴 했는데 인구는 오히려 점점 줄고 있습니다 .

 

 

 

통합 당시 2025년 인구는 150만 명이 목표였는데 오히려 특례시 기준인 100만 명 인구도 깨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무엇보다 떠나는 젊은이들을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젊은 여성들은 4차산업과 it 문화서비스 업종을 선호하는데 수십년간 지역 일자리는 제조업 관련 일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창원의 젊은이들이 많이 모여든다는 가로수길입니다.

분위기 있는 카페와 옷가게가 많아 2 30대가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입니다. 여기 오면 일단 옷 잘 입는 사람들이 되게 많이 오고 그래서 저도 그 사람들 옷입는 거 보고 좀 저도 이제 보는 거 같고 여기 예쁜 카페도 많으니까 저도 이제 이런데 올릴 때마다 좀 더 예쁜 사진들 많이 올리는 거 같아요. 서로 사진 찍어주기도 좋은 것 같아요. 상남동은 이제 맛집이 많으니까 가로수길은 카페가 많으니까 이런게 약간 창원에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젊은 여성이 모이는 곳이라면 당연히 젊은 남성들도 마다할 이유가 없을 겁니다. 가로스 길도 너무 이쁘고 그리고 뭐 이쁜 카페들도 많고 뭐 저기 편집도 있고 또 젊은 사람들끼리 모여가지고 복합문화 공간느낌..

 

 

 

20대 때 서울에서 옷가게를 했었다는서 서보희씨는 고향 창원의 가로수길에서 카페를 열었습니다.

제가 고양이 여기 창원이 보니까 서울에서는 조금 생활이 힘들더라고요. 뭐 월세도 비싸고 뭐 물가도 비싸고 그리고 약간 약간 그 경쟁 속에서 살아남는 거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고 1년도 안하고 다시 왔어요.

 

 

 

창원 상남동 그렇고 기산도 그렇고 되게 20~ 30대 층이 많거든요. 상남동에서 가게를 하는 친구들도 그렇고 다 장사도 잘되고 자리가 없을 정도니깐요. 경쟁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대도시 뭐 서울이나 부산 대비했을 때 저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두려운 반 걱정 반 기대감 반 아무래도 창업이라는게 쉽지는 않잖아요.

 

 

 

창원의 군부대와 윤락가가 있던 구도심 의창구 싸구려 여인숙과 집장 촌이 있던 자리가 ....

 

 

 

고급 프라이빗 수영장으로 변신했습니다.

 

반나절을 소수인원이 통째로 빌려 사용하는 방식인데 성수기땐 석달치 예약이 마감됩니다.

 

여길 이렇게 바꿀 생각을 한 사람은 누구일까? 

서울에서 대기업 백화점에 근무했던 강동씨는 헐값에 버려진이 동네 전체를 새로운 문화거리로 바꾸는 도전에 나섰습니다.

 

 

 

저희는 이제 여인숙의 본질적인 것에 집중하고자 해서 한 팀이 쉬어갈 수 있는 사계절 온수 풀장으로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회사체 등을 지인들에게 발행해 모은 50억 원, 서울에선 건물 하나 사기도 벅찬 금액이지만이 지역에선 거리 전체의 부활 프로젝트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지역 평범한 주민의 이름을 딴 박말순 레스토랑 등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거리 곳곳에 가득합니다.

 

 

 

거리 이름은 2년 만에 소리단길 이란 이름으로 지역은 물론 수도권까지 유명세를 떨쳤습니다.

 

7 80년대에 경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그런 도시들이 그 신도심을 만드는 과정에서 구도심을 그냥 버리고 떠나 버렸더라구요. 굉장히 경쟁력이 있겠다. 그렇게 판단을 했고..

 

 

 

이 친구는 월 에이드라 음료인데 어 밑에는 고흥 유자 셔벗이 들어가 있고 위에는 배 셔벗이 들어가 있어서 상큼하고 달달하여 고객들이 많이 찾는 음료입니다.

 

이 현무암 케이크의 돌을 자르면 중간에 붉은 용암이 흐르는 것처럼 묘사하여 만든 저희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일한지 근 2년 정도 됐는데 어 매일 출근할 때마다 똑같은 카페인 하지만 그래도 되게 카페 분위기가 매일 색다르게 느껴지고 어 일할 때 또 좋은 노래소리도 가끔씩 들리고 정운 이야기들도 많이 하시는 걸 들으니까 되게 일하는 거에 새롭고 자부심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구도심에 문화적 공기를 불어 넣자 지역은 황금 상권이 됐습니다.

이동네 전체 소상공인들의 카드 매출은 소리단길 탄생이전보다 매출이 250% 전체 매출도 144% 올랐습니다.

지방에서 사업을 하겠다고 했을 때 걱정했던 가족들도 이제는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이제 내려오지 않았으면 어쩔 뻔했나 싶을만큼 정말 남편이 지금 여기서 사업을 너무 활발하게 잘해 주고 있고 뭐 저희 가족도 내려 같이 내려오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요.. 뭐 물가도 안정적이니까 이제 살기도 너 좋고..

 

 

 

전국에 있는 그런 좀 구도심이나 슬럼화된 지역을 그들만의 그런 좀 역설적으로 방치되기 간직한 그런 것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런 것을 살려서 차별화된 로컬 콘텐츠를 만드는것을 생각하고있습니다. 

 

 

 

바쁜 현대인이  스타벅스를 찾는 이유는 집이당 일터 외에 제의 장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휴식하고 소통하고 영감을 얻는 그런 장소 제 3의 장소를 제공하는게 구도심 부활 프로젝트에 아주 중요한 포인트가 되고 있다고 봅니다.

 

경남 스러움은 음.. 서울보다 확실히 기회가 많은 거 같아요.

이곳에서는 서울보다 좀 덜 힘들게 덜 어렵게 만들 수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창작자들이 이곳에서 내가 원하는 것들을 하기에는 좋은 기회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

 

 

 

부산과 창원 그리고 울산처럼 중공업으로 7~ 80년대 한국 경제를 호령했던 도시들의 최근 상황은 사실 다 비슷합니다.

"지나가는 개도, 동네 개도 만 원짜리를 물고 다닌다" 이 정도 말이 있었을 정도로 월급 수준도 높았고 창원을 비롯해 가지고 경남 지역은 2차 산업이 발달된 곳인데 여러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2차 산업이 사양 산업이란 말이에요..

 

 

 

근데 우리 학생들은 청년 세대들은 가고 싶어하는 데가 스타트업이라는 또 스마트 it 분야 이런 쪽에 가고 싶어하고..

창원 국가산단 1.0은 1970년대 우리나라 수출 강국의  전진 기지였습니다. 금성사와 대우중공업 기아기공 등이 여기서 둥지를 틀었고 제조업관련일자리가 넘쳐났습니다.

 

 

 

그런데 중공업 경제여건 악화와 탈원전 정책등 시대상황이 급변하자.. 최근 10년 사이 창원지역 총 생산액은 2011년 55조 원에서 2022년에는 45조 원으로 109만 명까지 갔던 인구수도 점차 줄어 100만 명 붕괴 위기에 몰렸습니다.

 

 

 

이대로는 젊은이들의 이탈을 막기 어렵다고 보고 지역 사회는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 만들기에 미래를 걸었습니다. 정보 통신 분야라든지 바이오 학과라든지 현재 지역 내에 있는 대학들에 이런 학과들이 그렇게 활성화 되 있지 않습니다.

 

 

 

지역 대학이랑 서로 협력을 해서 그런 학과를 확충하고 하는데 좀 신경 쓸 예정이 있고요. 창원시에서는 "시 블루밍 펀드" 1천억원을 자금을 조성해 두고 있습니다. 지역 대학 내에 창업 지원 센터를 통해서 또 창업을 지원할 수 있는 교수 요원이라 또는 전문가들도 많이 확보할거기 때문에 그런 분들이 도움을 받는다면 젊은 사람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그런 도시가 되지 않을까 그 생각하고 있습니다.

 

 

 

벚꽃피는 순서대로 어.. 대학이 무너진다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 그만큼 수도권과 거리가 먼 지역일수록 빨리 무너진다 소리거든요. 그게 지금 현실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고 지방 대학이 무너진다면 어 대학만 무너지는게 아니라... 인근에 있는 상권도 무너질 수밖에 없고 종국적으로는 도시 전체가 어 그 무너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지방대학 살리 거는 너무나도 중요한 거고..

 

 

 

다행인 것은 전통적 1차 2차 산업들이 스마트한 방식으로 진화되서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는 겁니다.

올해 27살에 불과한 서진웅 씨 국내 햄버거 회사에 토마토를 납품하는 젊은 농부입니다.

 

 

 

서시의 토마토 농장은 유럽의 티와이 레드 칸이란 품종을 키우는 스마트 팜입니다. 

17년도에 먼저 창업한 데가 경북 청도군이 있어요. 청도군은 근데 지역 특성상 조금이 제가 하려는 시설 농업 하고는 괜히 굉장히 상반된 농업이 발달돼 있었어요. 과수농업 쪽으로.. 그래서 아 거기서는 저기 제가 조금 실패하고 내려왔는데..

 

 

 

경남 창원은 반대로 경남 자체가 좀 시설 특화가 시설 농업이 특화가 돼 있다 보니까 어 내려왔을 때 굉장히 창업하기도 수월했고 창원시 노업 기술 센터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거든요.

 

우리나라에 햄버거를 유명하는 M땡 회사하고 B땡 회사 납품도 했었고요. B땡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그 GAP 인증도 저희가 통과를 했었거든요. 그게 정말 까다로워요. 빅데이터와 과학적 장비를 활용해 기후변화에 대처해야 하며 위생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은 나무가 어느 정도 조금 컸기 때문에 괜찮은데 저희가 완전 어릴때는 대통령이라도 문을 안 열어줘요.

그거는 아마 어떤 시설 농가를 가도 그럴 거예요. 왜냐하면 그때 어릴 때 외부 요소로 인해서 바이러스에 감염이 된다거나 피해를 보면 저한테 1년 매출이 타격이 가는 거예요..

 

 

 

27살 젊은 농부서 씨에겐 더 젊은 22살의 제자도 있습니다.

지금 전반적인 현장 작업이랑 그 다음에 제가 나중에 또 창업할 수 있게.. 

 

기술이 발전할수록 육체노동이 줄면서 또 체계적이게 이렇게 제가 원하는 대로 환경도 조절하면서 이런.. 제가 진짜 원하던 농업을 꾸며갈 수 있기 때문에..

 

 

 

창원에서 농업뿐 아니라 2차 산업인 기계 산업도 노후 기계를 재조해 환경과 경제를 잡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방위항공우주와 원자력 미래 모빌리티와 의료 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종합지원 센터 등의 구축을 준비 중입니다.

 

 

 

통합창원시 재출범 10년 창원은 서울보다 넓고 지역내 총생산이 광주와 대구를 능가하는 여전히 저력 있는 산업 도시입니다. 국가산단 2.0 프로젝트를 통해 과거의 영광을 넘어설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리부팅 지방시대 창원이 젊은이들이 머물고 배우며 꿈꾸는 진정한 미래형 자족도시로 거듭나 대한민국 지방소멸의 게임 체인저가 되기를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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