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과 희망이 공존하는 신림동 고시촌

 

 

 

 

 

 

고시촌과 고시원

고시원이란 보증금이나 공과금이 거의 없이 보통은 싼값에 사람 한 명 들어갈 정도로 단칸방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보통 이런 시설이 많이들 있는 곳은 국가고시나 취업을 위해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며 이런 환경의 밀집된 지역을 고시촌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생활을 택하는 데에는 제각기 다른 많은 사연들이 있을 것입니다.

학생들에게는 단기간 내지 장기간이라 할지라도 공부를 위한 자신만의 소중한 공간일 것이고 직장인들에게도 훗날을 위한 잠시 거쳐가는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많은 어려운 사연과 절망을 가지고 마지막 거처로서 어쩔 수 없이 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예전의 고시원이란 사법고시처럼 정말로 고시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머물고 거쳐가는 한 관문으로 볼 수 있었지만 오늘날 현재 고시원이란 그 쓰임새가 많이 달라진 것이 현실입니다.

 

 

 

2017년 사법고시의 완전 폐지 이후 신림동 고시촌을 비롯한 중요 핵심 고시촌들의 움직임이 둔화되고 사람들이 줄었습니다.

사법고시의 폐지라는 것은 많은 절망과 변화를 안겨줬습니다. 오랜 시간 사법고시를 준비해 오던 어린 학생들부터 나이 많은 어르신들까지 모두에게 변화를 주었고 주변 상인들까지 큰 변화가 왔습니다.

사법고시의 폐지의 이유는 젊은 시간을 사법고시에만 매달리다 인생을 다 허비하여 많은 낙오자들을 배출하였으며 그에 비해 합격자 수는 극소수이기 때문에 사회 인력 손실에도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도 고시생활을 해 보신 분들이라면 더 이상 공부를 하지 않음에도 그 생활에 익숙해져서 하루하루를 매일 같이 반복적으로 아무 의미 없이 보내는 사람들이 대다수 많았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것은 시간이 지나 부모님까지 돌아가시고 나면 정말 혼자가 되어 삶이 더욱 비참하고 우울해지는 상황을 겪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신림동 산 중턱의 고시 생활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분명 이런 상황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해마다 산의 정자에서 목을 매어 자살하거나 단칸방에서 자살을 하기도 하는 불상사도 매번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숨기고 쉬쉬하기에 바로 옆 건물에 있었음에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이것이 고시촌이라는 현실이었습니다.

 

 

이제는

사법고시 폐지 이후 고시생들을 위한 상가들은 많이들 떠났고 바뀌었습니다.

방들도 원룸이라는 이름으로 일반 조성이 되었고 값싼 물가라는 인식에서 고급과 일반적인 생활수준으로 서로 비교되며 어울리는 믹스 현상도 있습니다.

 

오래전 신림동 고시생활을 했던 분들이라면 지금 그곳을 가 본다면 꽤 많은 변화를 느끼실 것입니다.

 

이제는 젊은 사람들의 공부도 하고 놀기도 하는 번화가 정도로 생각해도 무방할듯싶을 정도이니 까요.

 

 

마치며

지금도 오랫동안 그곳을 떠나지 못하고 아직도 남아있는 사람들이 산 중턱에는 많이들 살아가고 있습니다.

막노동을 하는 분들에서 대리, 아르바이트를 하며 익숙하게 늘 그래 왔듯이 하루를 보내는 분들과 이제는 예전의 고시촌의 느낌을 전혀 모르는 새로운 젊은 세대들까지 함께 공존하는 그런 곳이 되어버린 공간. 이것이 현재 고시촌인 것 같습니다.

그때 그분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늘 겸손하고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삶의 절망을 가진 사람들과 희망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에서 모두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우린 모두 할 수있다!

 

 

 

 

초정밀 나노? 1000배 확대? 놀랍고 신기한 영상 😲😱👍

 

 

초전도체 춤의 대결이 일어났다! ㅋ 장난하나! 쎈데?ㅋ

 

 

튀르키예 풍선,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과 일출!

 

 

"나가사와 마리나" 어린이 같은 귀여움, 반전적인 몸매와 비키니 모음

 

 

외계인 지구에 상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