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비 때먹는 배달앱을 없애자"
점주에게 홍보비 받고 배달 노동자에게
배달비 때 먹는 배달앱을 없애야 한다.
"배달앱 이용자 수, 추이"
할인 기회와 멤버쉽 혜택이 늘자
월 이용자 3천만명을 웃돌며
회복세를 보이던 배달앱 이용률이
지난달 다시 감소세로 돌아 섰습니다.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 이용자 수는
한풀 꺾인 반면 쿠팡이츠는 4월부터
반년간 꾸준히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플랫폼인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배민과 요기요, 쿠팡이츠등
배달 앱 3곳을 이용한 이용자 수는
월평균 2940만 명 선이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월평균 3410만 명 정도였던 걸 고려하면
말 그대로 470만 명 정도의 이용자가
배달앱을 떠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반기 주춤했던 배달앱 이용률은
그나마 휴가철이었던 7월과 8월에
3천만 명을 상회하며 오름새를 보이는가
싶더니 지난달 떨어졌습니다.
앱별로 보는 지난달 배달앱 이용자수(단위: 명)
지난달 배달앱 3사 월간 활성화 이용자수(MAU) | |
배달의 민족 | 1954만 |
요기요 | 588만 |
쿠팡이츠 | 426만 |
*MAU : 30일 동안 앱 또는 웹에서 활동하는 순 유저수를 뜻함.
2023년 배달앱 이용자 추이(단위: 명)
2월 | 8월 | 9월 |
2923만 | 3077만 | 2968만 |
2023년 쿠팡이츠 이용자 추이(단위: 명)
3월 | 6월 | 8월 | 9월 |
298만 | 341만 | 407만 | 425만 |
"배달앱들의 할인 경쟁"
소비자들이 배달서비스 이용을 줄이는
가장 큰 이유는 물가 부담 탓이 크다.
음식값은 계속 오르는데다
배달비 부담까지 더해져
아예 음식을 안 시켜 먹는 겁니다.
코로나에 비해 이용자수가 많이 부진한
상황에서 최근에는 다시 용자를 유인해
보려는 할인 배달을 많이 늘리고
있긴 하지만 비싼 것이 사실입니다.
중간거리인 2~3km 미만 배달의 경우에
지난 8월을 기준으로 배달비는
묶음 배달 할인을 포함해서 최저 2670원
정도지만 최고 7000원까지도 나오는
것이 현실입니다.
배달료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의 이탈에
배달앱 운용사들은 할인 경쟁이 치열합니다.
쿠팡은 구독 멤버십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쿠팡이츠 주문 음식 가격을
할인해주고 있고
요기요도 배달비를 무료제공하는
요기패스 X를 선보이며 이용률
끌어모으기에 힘쓰고 있습니다.
배달의 민족은 할인 쿠폰에 더해
서비스 이용시간대를 확대하면서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배달료를 깎아 준다고 해도 소비자의
지갑을 다시 열 수 있을진 미지수입니다.
한참 경제위기인 현시점과 더불어
코로나 제한도 풀린 지금, 배달이용률이
떨어져도 이상할 게 없는 시점입니다.
배달앱들이 배달료를 깎은 게 아니라
할인했다는 것에서 배달앱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것입니다.
배달비 없는 배달 앱 "두잇" (doeat)
배달비 평균 3000원 시대에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배달비 0원인 어플도 있습니다.
관악구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많이
보셨을듯한 두잇 입니다.
두잇의 배달범위
관악구, 금천구, 구로구, 동작구 등에
배달되고 영등포구 등으로 지역을
확대하는 중입니다.
두잇의 무료는 "팀배달" 서비스
두잇이 무료로 할 수 있는 특이한 점은
바로 팀배달 서비스입니다.
3명이 주문이 모이면 주문성사가 되고
순차적으로 조리, 배달처리가 됩니다.
3명이 모이지 않을 시 10분이라는
지연시간을 거친 후 무료로 배달되는
시스템입니다.
두잇의 배달시간, 속도
우리 집 앞까지 20분 만에 빠르게 배달!
배달비가 없다고 배달이 느린 게 말이 되나요?
두잇은 평균 배달시간 20분입니다.
전담 라이더가 집 앞까지 빠르게 배달해 드립니다!
이용시간은 점심11시~2시, 저녁 5시 ~ 11시로 운영.
엄선한 맛집만 입점
아무 음식점이나 입점불가!
평점기준은 오히려 기존의 배달앱을
평가용으로 쓰는 시원하게 뒤통수 쳐주십니다.
입점 후 평점이 낮아도 잘립니다.
구글 플레이 평
구글 플레이 평을 보면 앱을 이용하는데
불편사항이나 오류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첫 주문 시 5000원 할인
빠른 지역 확장이 시급, 점령하면 다른 앱들은 이제 뭐 먹고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