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적 성적 노리개의 양성 "기쁨조"
기쁨조는 북한의 최고지도자인 김일성의 영을 위해 존재했던 조직입니다.
대외적으로는 기쁨조라는 이름을 사용하지도 않고 음악과 공연 등 예술활동에 집중해서 선발되고 양성된 집단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사실 아시다시피 성적인 만족이 주목적인 조직입니다.
안 그래도 독재체제라고 비판받는 북한 입장에서 최고지도자의 성적 만족을 위한 조직을 국가가 직접 운영한다고 밝히기에는 부담이 컸을 것입니다.
또한 인민들 입장에서도 그것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을 테니 각종 분야의 예술인을 선발 양성한다는 명목을 내세우는 것이 그림이 더 좋다고 판단했을 것입니다.
실제로 전문적인 예술교육을 받은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과거부터 기쁨조에 관한 소문은 무성했으나 정확하게 밝혀지게 된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탈북자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기쁨조에 관한 증언을 하는 탈북자들도 많아진 탓이 큽니다.
북한의 고위층들마저도 탈북을 하게 되고 그 중에는 기쁨조의 운영의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인물들도 있었습니다.
기쁨조에 출발은 김일성 의뢰한 것이었지만 기쁨조의 창설과 선발 그리고 운영에 가장 깊게 관여한 사람은 바로 그의 아들인 김정일이었습니다.
탈북한 한의사의 증언에 따르면 김정일은 1970년대 초반에 "젊은 사람과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 아버지의 건강에 좋다"는 명분으로 기쁨조를 조직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기쁨조는 마사지 등 건강관리를 통한 필요해소와 말동무를 위한 행복조 춤과 노래 등의 공연을 하는 가무죠 그리고 잠자리를 위한 만족조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또한 창설 초기에는 이렇게 체계화되지도 않았고 단순히 외모가 아름다운 여성들을 뽑아서 김일성의 별장에 근무자로 배치하는 방식이었다고 합니다.
김일성의 경호원 출신인 탈북자의 증언에 따르면 김일성은 기쁨조들의 스트립쇼를 특히 즐겼다고 하며 실제로 이들과 난잡한 관계를 즐기기도 했다고 합니다.
김일성의 첩이자 김일성의 아이를 낳은 "제갈순복"이라는 여성 역시도 기쁨조 출신으로 알려져 이러한 증언을 어느 정도 뒷받침 합니다.
김정일은 아버지를 위해서라는 명분을 내세워 기쁨조를 만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본인도 점점 기쁨조와의 여흥을 즐겼습니다.
김일성은 그게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아들 김정일에게 행실을 조심하라는 내로남불 통을 쳤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건 꽤 그럴듯한 이야기인 것이 김정일의 변태적 성향에 대한 증언들이 상당히 쌓여 있기 때문입니다.
김정일의 요리사로 있었던 일본인이나 그의 경호원이었던 탈북자 등 측근이라 할 수 있는 인사들의 증언인이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습니다.
김정일은 본인이 기쁨조와의 여흥을 즐기기 시작하면서부터 초창기보다 상당히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기쁨조를 관리하기 시작 했습니다. 1970년대 후반부터는 예술전문학교 졸업반 여학생 중에서 외모를 기준으로 대략 30명 가량을 선발하여 평양적십자병원 이대에서 약 1년간 기본 간호 교육을 받게 하고 홍콩과 마카오 등의 지역에 파견했습니다.
이들은 그곳에서 안마기술 등을 단기간 동안 배우고 최종 심사를 통해 선발되면 김정일의 개인집무실과 별장 등의 배치되었습니다.
그동안은 집에도 갈 수도 없고 기쁨조로서의 활동이 끝나기 전까지는 개인이 생활이 존재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공식적으로 정해진 직급이나 보상이 없었기 때문에 김정일은 이들에게 본인의 기분에 따라 고문을 수여하는 등의 보상을 했다고 합니다.
김정일은 난잡한 성생활을 즐기는 등의 변태 기질이 다분해서 배치한 각종 연애에서 무용수들에게 나체로 춤을 추게 하거나 연회에 참석한 간부들과 함께 성행위를 하게 하는 등의 이상 성욕을 가감없이 뽐냈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1980년대 들어서 아예 기쁨조에 직급과 선발 과정을 공식화해버립니다.
우선 예술인들을 선발 양성하는 "조선노동당 5과"라는 조직에서 우리나라로 치면 "소위"에 해당하는 계급으로 기쁨조를 선발했다고 하는데 이 때문에 5과의 소속된 인원들이 곧 기쁨조라는 식의 얘기가 탈북자들의 증언을 통해 돌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5과 소속인원들은 피아니스트 바이올리니스트 등 각 분야에 북한 최고 엘리트들이 대부분이고 그중 일부가 기쁨조로 선발되는 것이기 때문에 5과 출신 탈북자들은 이런 얘기를 굉장히 기분 나빠합니다.
기쁨조 선발 대상은 16세에서 25세의 여성중 이성교제 경험이 단 한 번도 없는 여성으로서 얼굴뿐만 아니라 나이대별로 키와 몸무게가 정해져 있으며 신체 비율까지 깐깐하게 적용하여 선발했습니다.
이렇게 대략 500명 정도의 여성을 선발해서 신체검사와 건강검진을 정밀하게 거치면 그들의 사진이 김정일에게 직접 전달되고 김정일이 사진을 보고 50명 내외를 직접 골랐다고 합니다.
최종 선발된 이들 50명의 여성들은 행복조, 가무조, 만족조의 3개조로 편성되어 약 6개월간 교육을 받았습니다.
행복조는 물리치료 전문의로부터 마사지 등의 피로회복을 위한 기술들을 배우고 감우조는 춤과 노래 등을 배웠습니다.
이들은 다양한 장르의 춤과 노래 등을 소화하기 위해 단기 유학까지 갔다왔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만족조는 술자리 시중과 잠자리 교육을 받았으며 술자리에서 김정일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서 음주 흡연 애교 등을 따로 배웠습니다.
한 탈북자의 증언에 따르면 이들은 입으로 할 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치아를 모두 뽑고 틀니를 사용했다고도 하지만 정확치는 않습니다.
기쁨조로 활동하던 여성들이 자유를 찾는 방법 3가지
첫 번째는 25세가 될 때까지 별문제 없이 기쁨조 생활을 하다가 전역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만기 전역을 하게 되면 보통은 군 소속으로 남아 직급과 보직이 전환되어 일반적인 일을 하게 됩니다.
혹은 본인이 원하는 바에 따라 군에서 전역한 후에 당의 고위간부 직책을 막거나 당과 직접 관련된 회사의 중역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두 번째 경우는 어떠한 사유로 인해서든 만기 전역을 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외모가 김정일의 마음에 들지 않았든지 접대중 실수를 했든지 하는 경우에는 25세를 다 채우지 못하고 쫓겨나는 것입니다.
이들 역시도 전역 후에 당의 추천으로 회사에 간부급 자리로 옮기게 됩니다. 하지만 그 자리가 만기 전역한 인원들만큼 높은 지위는 아니고 중간간부 정도의 자리로 가는 것입니다.
만기 전역을 하지 못한 인원들의 경우에는 나이가 상대적으로 더 어리기 때문에 고려항공의 스튜어디스로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3번째는 임신을 하는 경우입니다.
김씨 일가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는 경우에는 첩이 되거나 혹은 이후의 삶을 어느 정도 보장받은 채로 감시속에 살게 된다고 합니다. 증언에 따라 그 수는 다르지만 김정일에게는 많은 사생아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사생아들을 낳은 여성들 모두 대우는 잘 받으며 살았다고 합니다.
또한 김정일은 자신의 핏줄만큼은 끔찍하게 챙기는 인물이어서 사생아들 역시도 유학을 보내서 좋은 교육을 받게 하는 등 자신의 자식으로 챙겼습니다.
김정은의 어머니인 "고용희" 역시도 평양음악 무용대학 출신으로서 김정일에게 공훈을 받은 초창기 기쁨조 출신입니다.
김정은을 임신한 후에 김정일의 첩이 되었고 김정은도 스위스 유학생활을 하고 김정일의 후계자가 되는 등 아들로 인정받았습니다.
김씨일가가 아닌 연회에 참석한 다른 간부의 아이를 임신한 기쁨조의 경우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선 전역을 시킨 후에 생활할 수 있는 최소한에 대우는 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은 시대의 기쁨조
김정은 시대로 넘어온 후에는 기쁨조가 기존의 아버지때와 같은 기쁨조의 역할을 하는지는 정확히 알수는 없습니다.
5과의 선발 기준 자체가 김정일 시대와는 다르게 많이 변화했고 예술교육과 관련 없는 훈련이 없어졌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공식 석상에서 아내인 리설주와 딸인 김주애를 공개하는 등 인민들에게 의도적으로 가정적인 모습을 보여 선전을 하고자 하는만큼 이제는 널리 알려져 버린 기쁨조를 그대로 운영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